COSY CR471 카드리더입니다.
'07년 11월 기준 H타입 XD 카드도 지원한다고 해서 샀습니다.
구형 리더기에서는 M타입 H타입 XD카드는 읽기는 되지만 쓰기/지우기가 안되기 때문에 그동안은 노트북에 내장된 카드슬롯이나, PC로 카피한 뒤 카메라에서 포맷하는 방법을 썼는데, 후자처럼 하면 카드에 뻑이나는 수가 있습니다..
하여튼간에, 최근엔 H타입도 지원하는 칩도 나왔다는 얘기도 확인했고 해서 샀는데..
COSY 십라..
품질도 디자인도 뭣같으면서 포장만 빵빵하게 하고 높은 가격 붙여서 대형문구점에서 팔고 있는걸 보면 정말 신기. 이게 영업력의 승리구나. 뭐 그 생각밖에 안 드는 브랜드입니다. (이전에 키보드 포스팅에 관련글로 붙은 만능 키스킨이라는 건 정말 제대로 뿜겼죠..)
그나마 문구점 같은데서 실물을 봤으면 절대 안 샀을텐데..
이렇게 패키지에도 뚜렷하게 H-XD 사용 가능이라고 (밑면에 H타입이라고 명시도 되어 있고) 적어 놨는데, 구형리더기와 마찬가지입니다. 읽기만 됩니다.
덧붙여 멀티리더기임에도 불구하고 드라이브는 단 하나만 잡힙니다. 따라서 여러 메모리를 동시에 인식시켜 파일 관리하는게 불가능합니다.
그냥 전에 쓰던 GL819칩 리더기가 백배 낫군요.
외관은 조잡하고(모나카 방식 케이스가 심히 어긋납니다),
카드슬롯에 스프링도 없어서 그냥 손으로 잡아빼야 하는 건.. 뭐 그 정도는 다른 리더기에서도 많이 보이는 거니까 넘어가 줄까요.
하지만 이런 리더기조차도 카드슬롯에 스프링 이젝트 있고, 조그마해서 앙증맞고, 세련되다고는 못해도 마무리 깔끔한데다 본체에 꽂으면 중앙에 파란LED 불빛이 뜨는게 상당히 예쁜데 말입니다..
장점이라곤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고 가격조차도 비쌉니다. (8천 얼마) 아마 대형문구점 같은데서라면 1만2천원쯤에 걸려있을듯.
세상에 참 좋은 카드리더기 많은데 H타입 XD 하나만 보고 질렀다가 완전히 속았습니다. 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