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사용하다 방 안이 더워진다 싶을 때 CMOS의 하드웨어 모니터링을 보면 CPU 온도가 85~90도(섭씨)를 달리고 있고 본체 내부 온도는 65도를 넘어가는 상황.
슬림 케이스가 아마 주 원인이겠습니다만, 방 상황 상 슬림 케이스를 포기할 수 없고 해서 다른 냉각 수단을 찾아서 생각한 것이 이것입니다.
옥션에서 5천원에 두 개 파는(배송비가 있으니 실제로는 하나에 4천원 정도..) USB 선풍기.
뭐 품질은 약간 뽑기가 되겠지만 다행히도 내장 팬 정도의 소음밖에 나지 않고 바람 잘 나오는 녀석이 왔네요.
이걸 써서 측면팬 주위를 강제 냉각(?)시켜주니..
CPU와 본체 내부 온도가 같은 상황(6시간 정도 사용 후)에서 약 10~15도 정도 떨어지는, 의외의 효과를 얻었습니다..
...뭐랄까 쉬운 방법(케이스 교체) 놔두고 참 아둥바둥하는 것 같지만요.
5.6인치 LCD는 화질이 기대 이하여서 어쩔까 고민 중.. 뭐 컴포지트 신호만 받는 싸구려 ADC보드라 그렇겠지만. 일단 원하는 수준은 그럭저럭 턱걸이하고 있고 이 사이즈 LCD 다른데서 찾을 수도 없으니 그냥 쓸 듯..
미니 스튜디오는 조립하긴 어렵지만 쓸만해서 계속 쓸 생각.
요즘 지마켓 같은데 참 재밌군요. 1000원샵 같은데서 파는 생활잡화를 번호매겨 상품설명 리스트로 넣어놓고, 기본 등록된 가격은 1000원. 원하는 상품을 주문사항에 따로 메모하고 합계 금액이 3만원이면 30개를 주문하는 식으로 파는게 있는데, 이런 식으로 전기/전자부품 파는 것도 있고.
생활잡화야 대부분 중국산이지만 일단 쓰기엔 충분한 편이고, 전자부품류는 대체로 용산에서 취급하는 것과 같은 것이라 품질적인 문제는 그다지 없어서 이후로 많이 애용하게 될 듯 합니다..
그냥 상가에 진열해놓고 팔았다면 눈에 뜨이지 않아서 못 팔았을 물건도 이런 자리에서라면 노출 빈도가 동등하니, 파는 사람 입장에서도 참 좋겠더군요.